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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버려져 죽을 뻔한 아기 고양이 구조해 치료해준 수의사

죽어가던 고양이 구조하여 보살핀 수의사가 애교 있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atfixerny'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길 위에서 죽어가고 있던 아기 고양이들은 한 수의사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죽어가는 아기 고양이를 구한 수의사 길 누네스(Gill Nunes)의 사연을 소개했다.


뉴욕에서 수의사로 일하는 길은 한 달 전, 길에 버려진 아기 고양이들을 구조해달라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인사이트Instagram 'catfixerny'


전화를 끊고 곧장 현장으로 달려간 그는 길 위에 버려져 추위에 떨고 있는 아기 고양이 7마리를 발견했다.


이들 중 4마리는 이미 죽은 상태였으며, 나머지 3마리도 탈수에 영양실조 증상까지 보여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길은 처참한 모습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고양이들을 품에 안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다.


인사이트Instagram 'catfixerny'


그리고 고양이들에게 도나텔라(Donatella), 산토(Santo), 지아니(Gianni)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정성스럽게 간호했다.


다행히 도나텔라와 산토는 금세 건강을 되찾았지만, 안타깝게도 지아니는 먼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하지만 길은 낙담하지 않고 도나텔라와 산토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나텔라와 산토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아이들을 입양해줄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atfixer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