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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간 34억 훔쳐 ‘호화생활’ 즐긴 여성 (사진)

무려 44년 동안 34억원에 달하는 물건을 훔쳐 호화생활을 즐긴 50대 여성이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밝혀 빈축을 사고 있다.

ⓒ Tim Anderson

 

무려 44년 동안 34억원에 달하는 물건을 훔쳐 호화생활을 즐긴 50대 여성이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밝혀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미러 등 영국 현지 언론은 런던에 거주하는 54세 좀도둑 킴 패리(Kim Farry)의 뻔뻔한 행태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킴 패리는 9살 때부터 가족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 물건을 훔치기 시작했다.

 

철 없을 때 시작한 도둑질은 나이를 먹어서까지 40년에 걸쳐 계속됐다. 식료품부터 명품까지 닥치는대로 훔친 킴은 모인 물건들을 되팔면서 돈을 벌었다.

 

한창 때는 연간 5만파운드(한화 약 8천5백만원)까지 벌었다며 자신의 행동을 자랑스러워 했다. 

 

이렇게 번 돈은 모조리 사치스런 생활을 위해 쓰였다. 명품 의류는 물론이거니와 성형 수술과 해외 여행도 맘껏 즐겼다.

 

ⓒ Tim Anderson

 

킴은 절도 전과가 50범에 달해 교도소에도 7번이나 다녀왔지만, 자신의 과거가 부끄럽지 않고 오히려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그의 여섯 아이 중 세 아이에게도 도둑질을 가르치는 중이라고 말해 경악케 했다.

 

킴은 "나는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호화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 지금 생활에 만족한다"며 "사람들은 내가 직업이 없는 줄 아는데, 물건을 훔치고 파는 게 내 직업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킴은 8주간 도둑질을 끊었다고 한다. 하지만 때에 따라서 언제든 다시 훔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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