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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나타난 '야생 사자'와 창문 사이 두고 눈 맞주치자 얼어버린 여성

길가던 사자가 사람이 타있는 차량에 접근해 이빨로 문을 열기 시도한다.

인사이트Youtube 'Krugersightings'


[인사이트] 전한빛 기자 = "저도 태워 가시죠?"


길을 가던 사자가 사람이 타고 있는 차량으로 접근해 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아찔한 영상이 공개됐다.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사파리 공원에서 브로닌 해팅(Bronwyn Hattingh, 36)이 겪은 사연을 소개했다.


브로닌은 오전 5시쯤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 중이었다. 


그때 도로 위로 사자가 먹을 것을 찾는 듯 어슬렁 어슬렁 걸어왔다.


인사이트Youtube 'Krugersightings'


브로닌 차의 노란색 사이드미러를 발견한 사자는 그녀의 주변을 빙빙 돌았다.


혹시 자신을 해칠까 걱정된 브로닌은 차를 세운 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심지어 사자는 차량 문고리에 이빨을 갖다 대고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삐걱삐걱 소리를 내면서 손잡이를 열었다 닫았다 반복하는 사자의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듯 능숙했다.


공포에 질린 브로닌은 입을 손으로 틀어막고 어쩔 줄 몰랐다. 


인사이트Youtube 'Krugersightings'


사자는 계속해서 발로 브로닌의 차문을 긁으면서 영상이 끝이 났다.


다행히 갑자기 나타난 사자 때문에 브로닌을 포함한 시민들의 인명, 재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인도와 미국 등에서는 야생 사자의 습격으로 주민들이 희생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진 바 있다. 


야생동물들이 갑자기 도심을 어슬렁거리며 나타나 위협하는 알아 잦아지자 시민들의 공포감은 확산됐다. 


전문가들은 "사자 개체수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 보호구역 밖 민가에도 사자가 출몰하는 일이 잦아졌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Youtube 'Krugersight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