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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인 몸 '하나'에 얼굴 '두 개'인 수학 선생님

최근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변신한 샴쌍둥이 자매가 학생들 사이에서 스타로 떠올랐다.

인사이트YouTube 'Naked Stories'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태어날 때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던 샴쌍둥이 자매가 있다.


최근 이 샴쌍둥이 자매가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래핑스퀴드는 미국 미네소타주 카버카운티에 사는 샴쌍둥이 자매 '애비 헨셀과 브리트니 헨셀(Abby & Brittany Hensel)'의 근황을 소개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수학 선생님이 된 애비와 브리트니는 첫 출근을 하던 날 학생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인사이트YouTube 'Naked Stories'


학생들은 어려운 수학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선생님이 두 명이나 있다는 사실이 마냥 기뻤다.


또 유쾌하면서도 재치있는 샴쌍둥이 선생님의 수업에 학생들은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순하고 말 잘 듣는 학생들을 보면서 교사가 됐길 잘했단 생각이 든 샴쌍둥이 자매.


애비와 브리트니는 대학을 졸업하고 진로 고민을 하면서 잦은 다툼이 있었지만,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선생님이 옳은 선택이었다고 이야기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Naked Stories'


샴쌍둥이 자매는 무려 1조분의 1 확률로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지고 태어났다.


기적적인 확률로 태어난 애비와 브리트니는 각각 척추와 심장, 위, 신장 등을 가지고 있으며 시각과 후각을 공유한다.


애비와 브리트니는 어렸을 적부터 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 등 세계 유명 텔레비전쇼에 출연하면서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해 이미 유명인사다.


초등학교의 한 관계자는 "사실 처음에 애비와 브리트니를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누구보다 솔직한 애비와 브리트니 모습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평소 수학을 싫어했던 아이들도 샴쌍둥이 선생님 수업시간을 늘려달라 할 정도"라며 웃음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