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9도에 기저귀만 입고 집나간 아이 사망

via toronto police/twitter

 

캐나다에 사는 3살짜리 아이가 영하 19도의 ​날씨 속에서 밤새 추위에 떨다 결국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 경찰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3살 된 일라이저 마쉬(Elijah Marsh)라는 아이가 새벽 4시쯤 CCTV에 마지막 모습이 포착된 이후 행방불명됐다며 목격자들의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 

 

토론토 경찰은 오전 7시 30분쯤 '잠에서 깨어나보니 아기가 없어졌다'는 다급한 어느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 측은 즉시 아파트 CCTV를 확인했고 새벽 4시쯤 일라이저 마쉬로 보이는 한 아이가 건물 밖을 나서는 모습을 발견했다. 

 

당시 아이는 영하 19도에 달하는 강추위 속에서 얇은 티셔츠와 기저귀만 입은 채 부츠를 신고 있었다.

 

via toronto police/twitter

 

경찰은 CCTV를 토대로 수색견과 자원봉사자 뿐만 아니라 헬리콥터까지 동원한 대규모 수색을 벌였다. 

 

한참의 수색 끝에 오전 10시경 아이는 집에서 300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아이는 쓰레기통과 주차된 차 옆에 있는 작은 목조 베란다 뒤 바닥에 웅크리고 있었다. 

 

아이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눈을 감고 말았다. 오후 2시 토론토 경찰은 일라이저 마쉬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현재 일라이저 마쉬의 사망 소식은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사람들은 '#RIPElijah'라는 해시 태그를 게시하거나 장례식 기금 마련에 적극 동참하는 등 애도의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via loving elijah marsh/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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