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중독자' 남편이 '아들'까지 팔아넘긴 사실 알고 까무러친 아내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도박의 늪에 깊이 빠진 남성이 아내와 두 아이까지 걸고 한 게임에서 결국 패해 아이를 잃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온 가족을 걸고 도박게임을 한 남편이 결국 아내에게 이혼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뉴델리에 사는 모신(Moshin)이란 이름의 남성은 평소 자잘한 돈을 걸고 도박을 하는 것을 즐겼다.


처음에 적은 돈으로 시작했던 도박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큰돈으로 변했고, 모신은 중독 단계에 다다랐다. 아내가 옆에서 아무리 말려도 소용없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다시 도박을 시작한 모신은 지난 2015년 아내와 두 아이를 걸고 게임에 참여했다.


온 가족을 걸고 게임에 참가한 것이다. 이날 게임에서 모신은 처참하게 패배했다.


게임에서 이긴 상대방 남성 이므란(Imran)은 득의양양해 모신의 집으로 가 자신이 온 가족을 갖게 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어처구니없는 말에 모신의 아내는 "이게 말이나 되는 이야기냐"면서 항의했다.


곧 아내는 지방 평의회에 해당 사건을 해결해달라고 청원했고, 지방 평의회는 '온 가족' 대신 한 명의 아이만 데려가라는 판결을 내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후 실제로 모신은 한 명의 아이를 상대방에게 넘겨야 했다.


무책임한 남편의 행동에 아이를 잃은 아내는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며 경찰에도 해당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015년 요청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아내는 최근 다시 한번 법원에 아이를 되찾고 싶다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현재 법원은 경찰에게 사건을 조사하라는 명령을 내린 상태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