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들도 잘 모르는 절대 고양이에게 하면 안 되는 행동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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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비 기자 =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을 아울러 '집사'라 칭한다. 고양이는 '키우는' 동물이라기보단 '모셔야'하는 동물이라는 의미에서 비롯된 말이다.


반려인 천만시대를 맞아 이 '집사'를 자처하는 사람들 또한 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집사라 해도 고양이를 모시다 보면 처음의 마음가짐과는 다르게 게으름, 혹은 권태에 빠져 돌봄에 소홀해지게 된다.


가끔 고양이의 특성도 잊고 무심코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집사가 익숙함에 속아 저지르곤 하는 해서는 안 되는 행동에는 뭐가 있을까.


고양이 님을 안전하게 모시고 싶다면 아래 내용을 확인해, 더 좋은 집사가 되도록 노력해보자.


1. 창문을 열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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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 구경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을 위해 창문을 열어놓는 집사들이 간혹 있다.


그러니 호기심 많은 고양이에게 열린 창문은 위험한 세계로 이끄는 덫이다.


잡고 싶은 물체가 나타나면 뛰어들다가 추락할 위험도 있고, 영역 동물인 고양이가 밖으로 나가는 순간 바로 '미아'가 되는 것은 정말 한순간이다.


정 창문을 열어주고 싶다면 튼튼한 방충망은 필수다.


2. 벼룩이나 사상충 예방약을 건너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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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보통 집에서만 기르기 때문에 각종 예방약을 굳이 먹어야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외출을 극도로 꺼리는 집고양이 특성상 동물병원에 데려가기 쉽지 않은 것도 예방약을 건너뛰게 하는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열어놓은 창문 사이로 들어온 모기에게도 쉽게 사상충이 옮을 수 있다는 사실.


실내 생활만 한다고 각종 예방접종에 소홀해 지면 안 되겠다.


3. 운전할 때 고양이를 무릎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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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이동장에 넣어두면 혹시 스트레스를 받을까 무릎에 안고 타는 집사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고양이와 집사 둘 다 위험하게 하는 행동이다.


고양이는 운전자를 산만하게 할 수 있고, 또 좌석 밑으로 들어가 빠져나오지 않으려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동 시간은 잠시뿐이니 운전 중엔 고양이를 꼭 안전한 이동장 안에 넣도록 하자.


4. 고양이의 이빨 닦는 것을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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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섬세한 치아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고양이의 이빨을 닦는 것은 잠든 사자의 코털을 건드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고양이는 이빨을 건드리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고양이에게 양치질을 시키고 나면 집사의 팔은 흉터로 가득해지기도 한다.


양치가 힘든 집사들을 위해 치석 관리용 과자도 등장했지만, 이는 고양이들의 이빨을 관리하기에 충분치 않다.


관리에 소홀하면 나중에 치주염 등으로 고양이가 고생하는 일이 생기니 미리미리 관리해주자. 


5. 고양이가 헤어볼(hair ball)을 토해내는 걸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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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대표적인 행동 양식 중 하나는 바로 '그루밍'이다.


스스로 털을 핥아 정돈하는 행위인데, 그 때문에 털을 많이 먹어 가끔 털 뭉치를 토해내기도 한다.


이를 '헤어볼'이라고 부른다.


자연스러운 현상이기에 많은 집사가 고양이가 이 헤어볼을 토해내도 그러려니 하고 넘길 때가 많다.


하지만 고양이가 헤어볼을 너무 많이 토해낸다면,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뜻이다.


고양이가 너무 자주 토하지는 않는지, 토의 색깔은 어떤지 그때그때 확인해 고양이의 건강을 확실히 챙기자.


6. 고양이를 산책시키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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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키우지 않는 이상 대부분 고양이는 평생을 집 안에서 살다가 생을 마감한다.


집사들은 때때로 고양이가 너무 답답하지는 않을지, 바깥 공기를 쐬어줘야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곤 한다.


그러나 이런 고민은 지극히 '인간의 관점'에서 비롯된 고민이다.


영역 동물인 고양이에게 산책은 필요하지 않다.


오히려 밖으로 나가면 패닉에 빠지는 고양이들이 더 많다.


가끔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는 고양이들은 정말 특별한 고양이니, 내 고양이에게 산책을 시도할 생각은 하지 말자.


7. 고양이는 외로움을 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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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입양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고양이를 왜 키우고 싶냐'고 물어보면 가끔 이런 대답이 나온다.


"고양이는 외로움을 안타니까"


하지만 알고 보면 고양이도 외로움을 느끼는 동물이다. 외롭다는 표현을 많이 하는 강아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덜 외로워 보일 뿐이다.


혹여나 '고양이는 혼자 둬도 될 것 같아' 고양이 입양을 고려하는 사람이 있다면 차라리 식물을 키우는 것을 권한다.


당신의 무관심에 고양이는 하루하루 외로움에 빠져 허우적댈 것이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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