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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버림받은 아기 오랑우탄 (영상)

태어나자마자 엄마에게 이유없이 버림받은 아기 오랑우탄이 사육사의 손에서 사랑스럽게 자라는 모습이 공개됐다.

Via BZ Berlin / YouTube

 

사랑스러운 아기 오랑우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하게 된 아기 오랑우탄의 사연을 보도했다. 

 

태어난지 한달이 안 된 아기 오랑우탄 리에케(Rieke)는 귀여운 눈망울의 소유자이다. 

 

행복한 미소를 가진 이 아기 오랑우탄은 보기와 달리 슬픈 사연을 갖고 있다. 

 

리에케는 출생 직후 엄마인 쟈징가(Djasinga)에게서 버림받았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쟈징가는 리에케를 자신의 딸로 받아들이지 않고 젖도 물리지 않았다. 결국 리에케는 엄마를 떠나 사육사의 손에서 자라야 했다. 

 

Via Daily Mail

 

동물원 측은 가엾은 리에케를 위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영국 남부에 위치한 세계 유인원 구조 센터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그녀의 사육사 루벤 그랄키(Ruben Gralki)는 "나는 리에케가 태어나던 순간을 기억해요. 아이의 예쁜 얼굴을 보는 순간 나는 이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기로 마음 먹었죠"라고 말한다.

 

이사를 가게 될 곳에는 리에케의 친구가 될 생후 5달의 부루 마타(Bulu Mata)와 야생과 비슷한 환경이 준비 되어있다.

 

"리에케를 떠나 보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 되겠지만, 아이에게 최고의 환경을 주는 것이 중요하죠"라는 그랄키의 말에서 리에케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한편, 데일리 메일은 리에케의 이송 관련한 서류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곧 자동차를 이용해 이동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Via 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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