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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분의 1 확률" 엄마 배 속 양막에 싸여 태어난 꼬물이 아기

기적 같은 확률로 양막에 둘러싸여 세상 밖으로 나온 아기의 모습에서 생명의 신비로움이 느껴진다.

인사이트Love What Matters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양막이 터지지 않은 채 그대로 둘러싸여 태어난 아기의 신비로운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러브왓매터스는 신생아 8만 명당 1명꼴로 양막에 둘러싸인 채 태어난 아기 애나벨 부로우 (Annabelle Burow)를 소개했다.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오전 8시 5분에 태어난 아기 애나벨은 양막에 싸인 채 세상 밖으로 나왔다.


인사이트Love What Matters


아내 옆에서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길 두 손을 모아 기다리고 있던 아빠는 양막이 터지지 않은 채 나온 아기를 보고 몹시 당황했다.


무언가 잘못됐다 느껴진 아빠는 겁에 잔뜩 질려 의사 선생님에게 무슨 일인지 물어봤다.


아기의 모습에 잠시 혼란을 느꼈던 의사 선생님은 "양막에 둘러싸여 태어난 아기는 평생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진귀한 장면"이라며 "산모와 아기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Love What Matters


그제야 안심한 아빠는 보기 드문 아기의 신비로운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양막은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막으로 아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분만이 시작됨과 동시에 파열된다.


애나벨 처럼 양막이 터지지 않고 둘러싸인 채 태어난 현상은 8만분의 1로 의사 멀처럼 극히 드물다.


애나벨의 부모는 기적처럼 태어난 아기의 소식에 주변 사람들에게 두 배의 축복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Love What Matters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