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팀에 없던 '독도' 그려진 북한 응원단 한반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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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북한 응원단이 울릉도와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를 들고 나타나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서 남북한 선수들은 태극기와 인공기 대신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했다.


흰색 바탕에 하늘색으로 한반도와 제주도가 그려졌지만, 독도와 울릉도는 빠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독도가 빠져 아쉬운 한반도기는 북한 응원단들이 대신 흔들었다.


북한 응원단들은 남북한 선수들이 입장할 때 한반도 옆에 작은 점 두 개가 찍힌 한반도기를 열렬히 흔들었다.


작은 점은 독도를, 그보다 더 큰 점 울릉도를 나타낸다.


북한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독도는 법적 근거로 보나 우리 민족 고유의 영토"라며 "이번 동계 올림픽 기간에 독도가 있는 한반도기를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남북한 선수들은 독도가 있는 한반도기를 들 수 있었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스웨덴과 평가전을 치른 지난 4일까지만 해도 경기장에는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가 위용을 떨쳤다.


하지만 경기 직후 일본 정부는 올림픽에 정치가 개입돼선 안 된다며 공식 항의했고, 우리 정부는 올림픽에 누가 될까 봐 독도가 빠진 한반도기를 사용하기로 했다.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단일팀 깃발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우리의 스포츠 외교 현실이 매우 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평창 올림픽 한반도기에 '독도' 빠진 이유는 일본 눈치 보고 있기 때문"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 쓰일 한반도기에 우리 고유 영토 독도가 빠진 것과 관련 전례를 따랐다는 해명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평창올림픽 단일팀 단복 부착된 한반도기서 결국 '독도' 빠진다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단복에 부착된 한반도기 패치에 독도가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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