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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인데 백태클은 넘모하잖아"…반칙한 산체스 안아준 파브레가스 (영상)

과거 FC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산체스와 파브레가스가 경기 중 갑작스러운 포옹을 선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EL HAROUCH YOUNESS'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두 스타 플레이어가 경기 중 갑작스러운 포옹을 선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아스널과 첼시의 경기가 열렸다.


화끈한 공방전을 펼치며 2-2 무승부를 기록한 이 날 경기서는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장면이 연출됐다.


전반 39분경 아스널의 알렉시스 산체스가 첼시 수비수들 사이로 돌파를 시도했다.


인사이트Youtube 'EL HAROUCH YOUNESS'


하지만 첼시의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산체스를 밀친 후 공을 빼앗았다.


거친 수비에 화가 난 산체스는 공을 뺏긴 직후 파브레가스에게 백 태클을 시전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심판은 산체스의 반칙을 선언했고 산체스는 공을 건드렸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거세게 항의했다.


하지만 산체스의 이러한 항의는 오래가지 못했다. 곧바로 일어난 파브레가스가 산체스에게 '기습 포옹'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Instagram 'cescf4bregas'


산체스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잠시 당황한 기색을 보이더니 웃으며 파브레가스의 포옹을 받아들였다.


두 선수는 지난 2011년부터 4년여간 스페인의 명문 클럽 FC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은 동료 출신이다.


2014년 '런던 라이벌'인 첼시와 아스널로 각각 이적한 두 사람은 이후 팀 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왔다.


한편 파브레가스는 경기가 끝난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산체스와 포옹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escf4bregas'


사진 속 두 선수는 밝은 표정으로 진한 포옹을 나누고 있다.


YouTube 'Evil Simon'


상대 스로인 방해하다 어깨에 공 맞고 쓰러진 산체스 (영상)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의 알렉시스 산체스가 상대 선수의 스로인을 방해하다 어깨에 공을 맞자 '할리우드 액션'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