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무지개다리' 건너기 전 아빠 체취 담긴 옷에 하루종일 누워있는 리트리버

사랑하는 아빠의 냄새가 가득한 옷을 껴안고 잠드는 강아지의 사연이 반려인들의 마음을 절절하게 했다.

인사이트Travis Wahl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아빠, 아빠 냄새가 너무 좋아요. 평생 기억할게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겪어야 하는 '이별'을 앞두고 조금씩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가족이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14살 된 강아지 몰리의 사연을 전했다.


견종이 골든 리트리버인 몰리는 아기였을 때부터 주인 트래비스 와(Travis Wahl)와 함께 살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성견이 되는 과정을 모두 지켜본 트래비스는 녀석이 아프거나 건강할 때도 항상 곁을 지키며 인생의 단짝이 됐다.


하지만 강아지의 시간은 너무 빨랐다. 어느덧 14살이 된 몰리는 퇴행성 관절로 인해 훌쩍 뛰어넘던 침대에도 더이상 올라오지 못했다.


결국 몰리는 바닥에서 누워 자기 시작했다. 


아쉬웠던 녀석은 그때부터 아빠가 입고 벗은 셔츠나 바지 등 주인의 냄새가 묻어 있는 옷가지 위에서 잠이 들었다.


옷이 없으면 평소에 주인과 함께 갖고 놀던 장난감을 안고 자는 등 몰리는 언젠가부터 이런 특정 행동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Travis Wahl


몰리의 주인 트래비스는 "아마 몰리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을 것이다"며 "이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이어 "남은 시간 녀석에게 최고로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3대 천사견' 순둥이 리트리버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충격 비밀 10생긴것도 선한데 마음까지 순둥순둥한 리트리버의 잘 몰랐던 숨겨진 비밀을 소개한다.


훈련 갔다 돌아온 군인 주인 품에 와락 안겨 '오열'한 리트리버 (영상)오랜 기다림 끝에 리트리버가 훈련 갔다 돌아온 군인 주인을 보고 울부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