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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필수템인 '팝콘' 먹으면 '동안' 된다" (연구)

영화 볼 때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주는 팝콘에 다량의 항산화제가 함유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비 기자 = '팝콘'을 많이 먹으면 젊어 보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이색 연구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미국 타임지는 팝콘이 과일보다 항산화제를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미국 펜실베니아의 스크랜톤 대학교의 화학 교수 조 빈슨(Joe Vinson)이 미국화학협회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팝콘에는 폴리페놀(Polyphenol)이라는 항산화제가 들어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폴리페놀은 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33g의 팝콘에는 이 폴리페놀이 500mg 포함돼 있다.


이는 성인이 하루 평균 섭취하는 폴리페놀양의 절반이며 단위별로 비교해 봤을 때 배나 사과 같은 과일보다 더 많은 수치다.


연구를 이끈 조빈스 박사는 "가공하지 않은 플레인 팝콘은 100% 곡물 간식이기 때문에 '완벽한 스낵'이라 부를 만하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이 같은 결과가 팝콘이 과일보다 더 좋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조빈스 박사는 "팝콘이 채소나 과일이 함유하는 모든 영양소를 가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팝콘에만 건강을 의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공이익과학센터의 영양학 분야 관계자인 보니 리브맨은 "달콤한 맛, 치즈맛, 양파맛 등 맛이 추가된 팝콘은 열량이 높아 오히려 비만의 원인이 되고 있으니 무분별한 팝콘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화관서 먹는 '팝콘·콜라세트'에 하루 기준치 72% 당분 함량"영화관에서 주로 먹게 되는 대용량 팝콘 세트에서 1일 기준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의 당류가 함량 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