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와 '교복 화보'까지 찍은 '한국 최초' 흑인 혼혈 모델 한현민

스쿨룩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한국 최초 흑인 혼혈 모델 한현민이 인기 아이돌 전소미와 함께 교복 모델로 선정되며 다시 한 번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6일 교복 전문 브랜드 스쿨룩스는 모델 한현민과 아이돌 전소미를 새로운 전속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현민은 모델로 데뷔한 지 1년여 만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외 패션계에서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다.

특히 한국 최초 흑인 혼혈 모델로서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는 페이스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그를 모델로 기용한 스쿨룩스 측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10대의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한현민이 스쿨룩스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부합하여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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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스쿨룩스'

한현민은 실제 올해 17살의 고등학생인 만큼 교복을 완벽히 소화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한현민이 교복 모델로 활동한다는 소식과 함께 선공개된 이미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교복이 아니라 무슨 패션 브랜드 화보 느낌이다", "모델이라 다르긴 다르구나" 등과 같은 댓글을 달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현민과 전소미는 지난달 동복 교복 화보 촬영을 마쳤다고 알려졌다.

이들의 화보는 오늘(17일) 스쿨룩스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정식 공개에 앞서 스쿨룩스 측은 오늘 오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현민의 화보 메이킹 영상을 선보였다. 

YouTube '스쿨룩스'

한편 지난 3일(현지시간) 타임지는 한현민을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 중에 1명으로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타임지는 "한국에서 인종차별로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으나 현재는 미국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패션모델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한현민을 소개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자신의 피부색 때문에 수많은 거절을 당하기도 했던 그는 최근에는 많은 잡지 촬영과 함께 패션위크에서 20여 편의 쇼에 오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현민 군은 우연히 SNS에 올린 사진으로 캐스팅 제의가 들어와 워킹 테스트를 받은 뒤 2주 만에 정식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약 1년 만에 모델계의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로 성장, 현재는 미국 유명 잡지 '보그'를 포함해 여러 곳에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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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선정 '2017 영향력 있는 10대'에 이름 올린 '혼혈 모델' 한현민혼혈 모델 한현민이 '타임지'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10대 톱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