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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령관' 송병구, 인공지능과 '스타크래프트' 대결한다

바둑에 이어 e스포츠에서도 인간과 인공지능의 승부를 가릴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진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koreasbg', (우) 영화 '아이, 로봇'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바둑에 이어 e스포츠에서도 인간과 기계의 승부를 가릴만한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진다.


27일 세종대학교는 오는 31일 오후 1시 교내 학생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인간 vs 인공지능 스타크래프트 대결'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 AI 스타크래프트 1위인 ZZZK(호주), 2위 TSCMO(노르웨이), MJ봇(한국) 등이 출전해 프로게이머 및 세종대 재학생 등과 함께 경기를 펼치게 된다. 


한국 AI 'MJ봇'은 세종대 컴퓨터공학과가 개발한 '젤나가(Xelenaga)'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인사이트세종대학교


인간 게이머로는 프로게이머 송병구 씨와 준프로급인 세종대 재학생 이성현·최철순 씨가 나선다.


스타크래프트 게임은 경우의 수가 바둑보다 많아 현재는 AI가 인간 게이머를 이기는 것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세계 최강의 AI팀으로 구성된 만큼 인간 게이머들도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afreeca TV


한편 세종대에 따르면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구글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대결에 이어 지난 2월 세종대는 '인간 vs 인공지능 번역 대결'을 개최한 바 있다.


오는 31일 세 번째로 진행되는 인간과 AI의 대결은 일반인들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세종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팔로우'하거나 '좋아요'를 누른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경기는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하며, 아프리카TV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시청할 수 있다.



스스로 쌓은 탑 부수라하자 인공지능 로봇은 인간의 명령을 거부했다 (영상)인공지능 로봇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어디까지인지를 실험하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