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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배우면 자녀 집중력 향상에 도움 된다”

미국 버몬트대학 아동전신의학 전문 연구팀이 악기 배우는 것이 아이들 집중력 높이는데 도움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악기 배우는 것이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과학전문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미국 버몬트대학(University of Vermont College) 아동 정신 의학 연구팀이 '악기 배우는 것이 아이들 집중력 높이는데 도움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6~18세에 해당하는 232명의 어린이들의 뇌를 스캔해 분석했다.

 

특히 대뇌피질 두께 변화에 주목했다. 대뇌피질이 집중력, 기억력, 우울증, 공격성 및 행동 제어 등을 담당하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는 꽤 흥미롭게 나타났다.

 

악기를 배우는 어린이가 배우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대뇌피질이 두껍게 나타난 것이다. 그만큼 집중력, 기억력과 같은 기능이 높다는 연구 결과다.

 

연구를 담당한 제임스 후드지아크(James  Hudziak) 교수는 "악기를 배우는 것이 뇌를 촉진시켜 집중력을 높여준다"며 "이 통계 결과는 '어린 시절부터 악기를 배우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발달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충동적 행동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나타나 최근 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악기를 연주하면 어린 학생들의 두뇌를 발달시켜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일리노이주 노스웨스턴대학교 청각신경과학연구소 연구팀이 악기 수업을 받은 44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년여 동안 실시한 연구 결과, 악기를 연주하기 위한 연습과정에서 소리를 좀 더 쉽게 처리하기 위해 어린이들의 두뇌가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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