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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부러진 노모 '포대기'에 안아 24시간 간병하는 '효자' 아들

노모를 24시간 케어하기 위해 포대기에 안아 외출한 효자 아들이 있다.

인사이트buzzflare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병든 노모를 24시간 케어하기 위해 포대기에 안아 외출한 효자 아들이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버즈플레어는 대만 타이난 시에 있는 치메이 병원에서 포착된 아들 팅 스치(Ting Tsu-chi)가 노모를 간병하는 인상적인 사진과 사연을 전했다.


버즈플레어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공개된 사진 속 노모를 포대기에 안고 있는 남성은 팅 스치다.


팅은 다리가 부러진 노모를 병원에 모시고 가기 위해 휠체어가 아닌 포대기에 편안하게 모셨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고혈압과 심장질환을 앓고 있어 건강이 좋지 않은 노모가 혹 휠체어에 앉으면 불편할까 염려한 아들 팅의 배려였다.


자신의 품에 안은 노모를 따뜻하게 보살피는 팅의 모습은 이후 한 시민에게 포착돼 대만 언론에 보도됐으며, 많은 시민의 찬사를 받았다.


노모를 돌보는 효자 아들 팅은 2007년까지 타이난 법무부에서 조사관으로 일하다 은퇴한 남성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과거 승진의 기회가 있었지만, 타이베이 시로 옮겨갈 경우 노모를 돌볼 수 없어 승진을 거부한 훈훈한 일화도 있었다. 


화제를 모으자 팅은 "어머니를 포대기에 모신 적은 이번에 처음이었다"며 "과도하게 칭찬받을 만한 효자가 아니다"고 말하며 겸손하게 대응했다.


한편 해당 사진은 대만 매체 타이베이 타임스에 보도됐으며, 최근까지 온라인 미디어 버즈플레이에 소개되며 또 한 번 감동을 선사했다.


아버지에게 간이식 위해 30kg 감량한 효자 아들간경화를 앓고 있는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하기 위해 열 달 만에 30kg 감량에 성공한 효자 아들이 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