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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서 그네에 얼굴 맞아 숨진 30대 남성 (사진)

조카와 함께 공원에 놀러 간 알리임 퍼킨스(Aleim Perkins, 39)가 타이어로 만들어진 그네에 얼굴을 맞고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via 
DNAinfo/twitter

 

미국에서 30대 남성이 '그네'에 맞아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뉴욕데일리는 조카와 함께 뉴욕 톰킨스 스퀘어 공원(Tompkins Square Park)에 놀러 간 알리임 퍼킨스(Aleim Perkins, 39)가 타이어로 만들어진 그네에 얼굴을 맞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퍼킨스는 조카랑 놀던 중 무의식적으로 빈 타이어(약 11kg) 그네를 밀었고 자신이 밀었던 그네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그는 즉시 목격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다량의 피를 흘려 사망하고 말았다.

 

목격자들은 "남성이 그네와 너무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타이어로 맞았을 때 충격이 컸을 것이다"고 진술했다.

 

via Aleim Perkins/facebook

 

하지만 공원 놀이기구 담당 업체 '랜드스케이프 스트럭쳐(Landscape Structures)'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경찰은 퍼킨스의 자세한 사인에 대해 조사 중이며, 공원 사무국과 놀이기구 업체에 대한 조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퍼킨스의 사망 소식을 접한 친구 멜린다 헌던(Melinda Herndon​)은 "악몽을 꾸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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