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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로 머리카락 다 빠지고도 팬들 위해 노래하는 가수

고통스러운 '항암치료' 중에도 팬들을 위해 노래를 불러준 가수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인사이트Facebookb'Abi Flyn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할 수 있는 건 노래를 부르는 것밖에 없었어요"


고통스러운 '항암치료' 중에도 자신을 애타게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노래를 불러준 가수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힘든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싱어 송 라이터 애비 플린(Abi Flynn, 27)의 일상을 전했다.


영국 브라이튼(Brighton)에 거주하는 여성 애비는 작년 9월 호지킨 림프종(Hodgkin Lymphoma)이라는 악성 종양을 진단받았다.


인사이트Facebookb'Abi Flynn'


싱어 송 라이터로 막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던 애비는 갑작스러운 암 진단에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애비는 노래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녀는 매일 자신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노래'를 하며 병마와 싸워 나갔다.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다 빠져 '민머리'가 됐어도 애비의 병실에서는 노랫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또 애비는 자신의 목소리를 애타게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당당히 민머리를 드러내며 병실에서 노래를 하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인사이트Facebookb'Abi Flynn'


긍정적인 그녀의 에너지가 치료에 효과를 줬는지 애비는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 갔고, 병세도 호전됐다.


최근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축제에서 공연을 하기 위해 병원을 나와 팬들 앞에 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애비는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병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삶에 대한 열정을 가져 병을 이겨내길 바란다"는 애정 어린 조언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팬들을 위한 마음이 애틋하다", "멋있다", "역시 긍정의 힘!", "늘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인사이트Facebookb'Abi Flynn'



"내가 지켜 줄게" 말기암 여자친구에게 청혼한 '사랑꾼' 남친아픈 여자친구 곁을 끝까지 지키며 든든한 지원군이 돼준 남자친구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자아낸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