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빌린 11억짜리 ‘포르쉐’ 박살낸 여자 (사진)

친구에게 잠시 빌린 11억짜리 슈퍼카를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박살낸 여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신민망(新民网)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신티엔디(Xiantiandi) 거리에서 포르쉐 918 스파이더(Porsche 918 Spyder)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종잇장처럼 구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포르쉐 918 스파이더는 희소성을 강조하기 위해 오직 918대만 생산된 슈퍼카로 차량 가격이 우리 돈으로 11억원에 달한다.

이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는 포르쉐가 가로수를 들이받게 된 전말은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다.

via 新民网 

차량 주인에게서 포르쉐를 빌린 한 여성이 어마어마한 가격의 차량을 몰게 돼 긴장이라도 했는지 그만 액셀과 브레이크를 착각해버린 것이다. 

속도를 제어하지 못한 채 돌진하기 시작한 포르쉐는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에야 겨우 멈추었다.

앞바퀴가 떨어져 나가고 차량 왼쪽 앞부분은 구겨진 종잇장처럼 파손이 심해 차에 타고 있었던 운전자의 안전이 염려됐지만 괜한 걱정에 불과했다. 

경찰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포르쉐를 운전했던 젊은 여성은 이미 도망간 상태였기 때문이다.

한편 이 망가진 슈퍼카의 수리 방법에 대해 고심 중인 주인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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