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 고통받는 딸 위해 위험 감수하고 '대리모' 자청한 61세 엄마

인사이트Mary Rafferty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백발의 나이가 지긋이 든 61세 엄마가 불임으로 고통받는 딸을 위해 '대리모'를 자청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딸을 위해 노산의 위험을 감수한 엄마의 모정을 전했다.


미국 애버스턴(Evanston)에 거주하는 할머니 크리스틴 케이시(Kristine Casey)는 최근 61세 고령의 나이에 늦둥이(?) 피네안(Finnean)을 출산했다.


10개월을 꼬박 배 속에서 키워 낳았지만 사실 피네안은 크리스틴의 아들이 아닌 '손자'다. 불임으로 고통받는 딸 내외를 위해 '대리모' 역할을 해준 것이기 때문.


크리스틴은 딸 사라(Sara)와 사위 빌 코넬(Bill Connel)이 아이를 갖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왔는지를 옆에서 모두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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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사라는 불임 치료를 받아 아이를 임신했지만 끝내 유산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 이후 계속해서 임신에 실패하자 사라는 삶의 의미를 잃어갔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크리스틴은 자신의 자궁을 빌려주기로 결심했다.


고령의 나이라 임신이 쉽지 않았을뿐더러 임신이 된다 해도 출산까지 험난한 과정을 견뎌내야 했다.


하지만 크리스틴은 딸을 위해 못할 것이 없었다. 결국 크리스틴은 의사들의 만류에도 10달 동안 손자를 배 속에 품고 무사히 세상에 태어나게 했다.


마침내 피네안을 손에 받아든 사라는 "엄마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얻었다"며 "임신을 한 내내 허리 한 번 제대로 피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엄마를 보면 내내 가슴이 아팠다. 그저 감사할 뿐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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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못 낳는 딸에게 '자궁' 빌려주며 대리모 된 엄마자식을 갖고 싶어 하는 딸을 위해 자궁을 빌려주며 '손자'를 출산한 여성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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