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경험한 엄마가 직접 공개한 배에 생긴 붉은색 '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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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기다리던 아기를 품에 안았지만 출산 후 큰 흉터를 얻은 엄마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Love What Matters'는 출산 후 튼살이 생긴 배를 당당히 공개한 엄마의 사진과 사연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귀여운 아기를 안고 있는 엄마의 배에는 붉은 색 튼 살이 단연 눈에 띈다.

양쪽 배에 생긴 튼 살은 허벅지 양쪽 측면에도 이어져 있으며, 한눈에 보기에도 큰 흉터로 보인다.

gettyimagesBank /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사진을 공개한 엄마는 "난 이 흉터를 매일 본다. 씻을 때마다 옷을 갈아입을 때마다 내 몸에 생긴 큰 흉터를 꼭 확인한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물론 아름다움을 잃는 것에 상실감을 느꼈다"며 "하지만 아기를 낳고 키우며 얻는 행복은 아름다움을 뛰어넘는 행복을 선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흉터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흉터다. 누구에게나 당당히 드러낼 수 있으며 숨기고 싶지 않다. 튼살과 처진 살에 움츠려들지 말고 다른 엄마들도 당당히 드러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gettyimagesBank /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한편 튼살은 잡아당기는 힘에 의해 손상받은 부위의 피부에 나타나는 선형 띠 병변을 말한다.

주로 임신을 한 여성의 90%에서 튼살이 발생한다. 이는 임신에 의해 복부 피부가 늘어나면서 여성 호르몬이나 부산 피질 호르몬도 같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간혹 일란성 쌍둥이에서 튼살이 같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유전적인 원인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학계는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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