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소아성애자'가 매일 가방에 가지고 다닌 물건들

집안 곳곳 아이들의 옷과 신발, 가방, 모자, 장난감을 숨겨둔 소아성애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Metro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집안 곳곳 아이들의 옷과 신발, 장난감 등을 숨겨둔 소아성애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소아성애 할아버지가 매일 가방에 지니고 다닌 물건들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 펜(Phnom Penh)에서 영국 출신 의사 클리브 크리시(Clive Cressy, 69)가 아동성매매 혐의로 체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체포 당시 클리브가 가지고 있던 커다란 캐리어 안에는 각기 다른 색과 디자인의 아동용 신발과 옷이 가득 들어있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는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남성은 아동용 물건을 모으며 성적 만족을 취했거나 아이들을 유혹하기 위한 소모품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인사이트Metro


이어 "클리브는 12세, 13세, 14세, 15세 소녀 4명과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며 "아이들과 성관계를 갖기 위해 2천3백 파운드(한화 약 335만 원)를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경찰이 그의 집을 수색한 결과 집안 곳곳 숨겨진 수십 켤레의 아동용 신발을 발견했으며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바비인형과 장난감도 대거 쏟아져 나왔다.


게다가 그의 노트북에서는 아동 포르노와 나체 사진이 담긴 파일도 찾아냈다.


현재 경찰은 클리브의 집에서 압수한 파일과 물건을 통해 또 다른 피해자들이 없는지 확인 중에 있다.


한편 경찰은 클리브의 베트남 여자친구 체 소크시(Chea Sokthy, 27)가 클리브에게 아동 매춘을 권유한 뒤 10대 소녀들을 소개해준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인사이트Metro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