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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배기 딸이 먹던 '킨더 초콜릿'에서 바늘이 발견됐어요"

전 세계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킨더 초콜릿' 안에서 날카로운 바늘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좌) Facebook 'Vikki Maguire-Grant',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전 세계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킨더 초콜릿' 안에서 날카로운 바늘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선더랜드에 사는 비키가 두 살 난 딸아이가 먹던 '킨더 서프라이즈' 초콜릿에서 바늘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비키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에는 초콜릿 한가운데에 날카로운 바늘이 가로로 꽂혀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다.


만일 두 살 난 딸이 무심결에 초콜릿을 다 먹었다면 어떤 일이 발생했을지 상상만해도 끔찍하다고 비키는 전했다.


비키는 "초콜릿 속에 바늘이 박혀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딸 이사벨라가 이미 초콜릿을 한 입 먹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인사이트Facebook 'Vikki Maguire-Grant'


이어 "딸이 제일 좋아하는 '킨더 초콜릿'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너무 겁이 난다"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바늘이 들어간 킨더 초콜릿은 제조사인 페레로로 보내져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레로 측은 "판매 중인 상품 일부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것을 파악했다"며 "본사로 해당 상품을 반환해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해명했다.


달걀 모양의 초콜릿 속에 앙증맞은 장난감이 들어있는 킨더 초콜릿은 현재 국내에서도 어린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상대적으로 조심성이 없는 어린아이들이 먹는 먹거리인 만큼 제조사들의 엄격한 품질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