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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터져 붕대 감고도 카메라 보고 활짝 웃는 시리아 소녀 (영상)

이번에는 옴란과 같이 머리에 부상을 입은 한 소녀가 고통 속 활짝 웃는 모습이 공개됐다.

YouTube 'People's Daily, China'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알레포를 겨냥한 공습으로 무너진 집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았던 옴란은 시리아 전쟁의 참상을 알렸다.


그런데 이번에는 옴란과 같이 머리에 부상을 입은 한 소녀가 고통 속 활짝 웃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은 시리아 알레포 인근에서 발생한 자폭 공격 중 포착된 한 소녀의 사진을 보도했다.


시리아 알레포 인근에서는 지난 15일 시아파 주민 호송버스 행렬을 겨냥한 차량 자폭 공격이 발생했다.


이 공격으로 어린이 68명 포함 총 126명이 숨지는 등 무고한 사람들이 또다시 목숨을 잃었다.


인사이트YouTube 'مركز حلب الإعلامي AMC'


이 와중에 옴란을 떠오르게 하는 어린 소녀의 모습이 포착됐다.


소녀는 앰뷸런스에서 머리에 붕대를 감고 앉아있다. 잠시 뒤 기척을 느낀 소녀는 고개를 돌렸고, 카메라를 발견하자 활짝 미소를 짓는다.


소녀의 미소는 현재 시리아가 전쟁 중이라는 사실을 잊게 할 만큼 밝다.


과거 옴란 다크니시는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에 매몰됐다 구조됐다. 피와 먼지로 범벅된 채 앰뷸런스에 앉아있던 옴란의 초점 잃은 표정은 시리아 아이들이 처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이번에 포착된 소녀는 옴란과는 다른 표정이다. 하지만 붕대를 감고 활짝 웃는 미소에 수많은 누리꾼들은 또 한 번 시리아 전쟁의 잔인함을 느껴야만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People's Daily,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