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강아지 공장서 구조된 윙크 공주 '와인이'의 가족을 찾습니다"

사람들의 이기심 때문에 희생당하던 강아지가 제2의 행복한 삶을 찾아 줄 주인을 찾고 있다.

인사이트동물자유연대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사람들의 이기심 때문에 희생당하던 강아지 와인이가 행복한 삶을 찾아 줄 주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지난 7일 국내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는 강아지 공장에서 구조된 외 눈 강아지 와인이(8)의 입양 신청을 받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와인이는 비바람을 피할 수도 없고 편안하게 누울 공간도 없는 뜬장에서 살던 중 구조됐다. 구조 전 이미 성대 수술을 받은 와인이는 짖지 못해 헥헥 거릴 뿐이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와인이는 안타깝지만 오른쪽 안구를 적출하는 수술을 받았다.


강아지 공장에서 살던 기억과 안구 적출 수술을 받은 뒤 사람을 싫어할 법도 하지만 현재 와인이는 사람을 좋아하는 온순한 성격이다.


인사이트동물자유연대


와인이를 가족으로 맞이하고 싶다면 동물자유연대의 입양 절차(☞바로가기)를 따르면 된다. 우선 입양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전화상담 및 방문 면담, 입양 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단, 입양 전 반드시 가족 구성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또한, 무상 입양 공고시 발생하는 폐단을 예방하기 위해 동물자유 연대는 동물들에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의료 분담금(10만원)을 받고 있다.


아직 친구들과는 잘 어울리진 못하지만 밝은 미소로 사람의 품에 안기는 걸 좋아한다는 와인이.


한 쪽눈을 잃었지만 나머지 눈으로 행복한 세상을 비춰줄 수 있는 강한 '책임감'이 있다면 와인이의 입양을 망설이지 말자. 


인사이트동물자유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