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앱에서 보정된 얼굴 보고 나면 성형수술 욕구가 치솟는 거, 저만 그런가요?"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많은 사람이 자신의 외모에 나름은 만족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성형에 대한 욕구는 이따금씩 찾아온다. 

예컨대 스노우 등 카메라 앱을 사용해 보정된 사진 속 자신을 볼 때면 '아, 여기만 좀 고치면 정말 예뻐지겠다'라는 생각을 한다.

객관적으로 예쁜 얼굴이라고 해서 성형에 대한 유혹이 찾아오지 않는 건 아니다. 각자만이 느끼고 있는 결점, 그 결점만 보완하면 더 예뻐질 거라는 생각을 누구나 한다. 

갑자기 성형 욕구가 치솟는 순간 5가지를 모아봤다. 자신은 언제 성형에 대한 욕구를 크게 느꼈었는지 떠올려보자.

1. 스노우 등 앱으로 보정된 얼굴을 봤을 때

스노우 등 일부 카메라 앱을 사용하면 이목구비가 뚜렷해지고 턱 선은 날렵해진다. 이 사진을 보면 자기 자신도 왠지 괜찮아 보인다. 

가끔 보정되지 않은 자신의 사진을 보고 흠칫 놀랄 때도 있다. 이럴 때는 정말 '성형을 해야 하나' 싶다. 

2. 성형한 친구가 엄청 예뻐져서 나타났을 때

방학이 지나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어딘가 달라져 있다. 없던 쌍꺼풀이 생기고 밋밋했던 이마도 봉긋 솟아올랐다.

분명 성형을 했다. 그런데 예뻐졌다. 성형하고 예뻐진 친구를 보면 자신도 예뻐질 수 있을 것 같아 혼자 견적을 내보기도 한다. 

3. 오랜만에 나온 연예인이 엄청 예뻐졌을 때

장기간 모습을 보이지 않던 연예인이 갑자기 예뻐진 얼굴로 나타났다면 성형을 의심하게 된다. 

어디가 달라졌나 유심히 살펴보다가 '이걸 저렇게 바꾸면 예뻐질 수 있구나'는 생각을 한다.  

4. 성형 비포&애프터 사진을 봤을 때

인터넷을 찾아보게 되면 성형 전후 모습을 비교한 사진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러한 사진들은 쉽게 마음을 흔든다. 

하지만 명심하자, 광고 목적으로 성형 비포&애프터 사진을 게재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다. 

5. 외모 지적하는 친구 만났을 때

"너 왜 이렇게 오징어같이 생겼어?", "코만 살짝 높으면 더 예쁘겠다" 등 친구의 외모 지적은 때로 마음에 상처를 안긴다. 

원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고 믿고 싶지만 이런 말을 들을 때면 곧바로 성형외과에 전화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