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의사가 알려주는 오돌토돌한 '좁쌀 알갱이' 안 생기게 하는 화장법

눈가에 돋은 오돌토돌한 '좁쌀 알갱이' 비립종이 생겨나지 않도록 하는 화장법이 공개돼 단숨에 화제로 떠올랐다.

입력 2019-01-23 17:00:36
YouTube '피부과전문의오수진'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언젠가부터 눈가에 오돌토돌한 '좁쌀 알갱이' 비립종이 돋아나기 시작했다.


피부과에 가서 치료도 받아봤지만 효과는 잠시뿐, 또 다시 비립종이 빼꼼 고개를 내민다.


무엇 때문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지만 이유를 도통 모르겠어서 가슴이 답답할 뿐이다.


만약 화장을 자주하는 당신이라면 생각보다 쉽게 원인을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매일 아침마다 하고 있는 화장법이 잘못됐을 수 있기 때문이다.



YouTube '피부과전문의오수진'


지난 10일 유튜브 계정 '피부과전문의오수진'에는 화장을 자주 하는 이들이 주목해야할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영상 속에 등장한 오수진 피부과전문의는 잘못된 화장법에 대해 짚어줬다.


그는 "최대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게 중요하다"라며 "그래서 브러시 쓰는 걸 아주 최소화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에도 퍼프로 살살 두들겨서 바르고 절대 브러시로는 바르지 않는다"며 "혹여나 브러시를 쓰려면 최대한 부드러운 걸 찾아 쓰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그가 브러시를 쓰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해야 피부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는 걸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YouTube '피부과전문의오수진'


이러한 피부 손상은 비립종을 유발할 수 있다. 비립종은 얼굴에 나는 작은 흰색의 공모양 주머니로 안에는 죽은 피부 세포인 각질이 차있다.


그는 "피부에 미세한 손상이 계속 생기면 비립종이 잘 생긴다. 최근 브러시로 쓱쓱 발랐더니 코 옆쪽에 비립종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또한 "브러시를 쓸 경우 비립종뿐만 아니라 모낭을 자극해서 뾰루지가 잘 생기기도 한다"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땐 피부에 잔주름이 많이 생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비립종이 자꾸 생기는 이유를 알게 돼서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직 늦지 않았다. 보기 싫은 비립종을 박멸시켜버리고 싶다면 오늘부터라도 브러시 사용을 최소화해보자. 


YouTube '피부과전문의오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