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3개월 된 말티츄 남매의 평생 가족을 찾습니다"

충남 금산의 한 풀숲에 버려진 아기 말티즈 남매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입력 2018-08-27 15:33:42
Instagram 'youumbba'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충남 금산의 한 풀숲에 버려진 아기 말티츄 남매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유기견 구조 단체 유엄빠는 인스타그램에 어미에게 버려진 강아지 남매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어린 남매는 충남 금산의 한 풀숲에서 가까스로 구조됐다.


Instagram 'youumbba'


유엄빠


최초 구조자에 따르면 주변을 둘러봐도 어미는 찾을 수 없었다. 구조자는 아이들에게 물과 사료를 주며 같은 자리에서 이틀을 기다렸다.


그러나 주인이나 어미견 누구도 나타나지 않았다.


태어난 지 3개월은 됐을까, 아직 솜털이 뽀송뽀송한 아이들은 보호자가 없어진 것도 모른 채 길 위에 버려졌다.


유기견 담당 의사의 진찰 후 보호소에 맡겨질 예정이었던 말티즈 남매는 다행히 임시보호처를 찾았다.


유엄빠



유엄빠


그러나 약 2달간의 임시 보호가 끝나면 아이들은 다시 거리에 나앉아야 한다.


이름도 없이 버려진 아이들의 평생 가족이 되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태어난 지 2~3개월 정도 돼 보이는 아이들은 말티즈와 시츄가 혼합된 '말티츄'로 추정된다.


사랑스러운 남매의 보호자가 되고 싶다면 인스타그램 유엄빠 페이지에 연락을 청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