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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채로 '쓰레기봉투'에 버려진 아기 고양이 2마리 영상

쓰레기봉투에 담겨 산 채로 버려졌던 아기 고양이 두 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인사이트쓰레기봉투에서 발견된 고양이 / Naver blog 'seedless9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쓰레기봉투에 담겨 산 채로 버려졌던 아기 고양이 두 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쓰레기봉투에 버려져 있던 새끼 고양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아기 고양이를 직접 구조했다는 A씨는 "집 앞 쓰레기 더미가 있는 곳을 지나는데 고양이가 우는소리가 났다"며 "하지만 정작 고양이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불안한 마음이 들었던 A씨는 쓰레기봉투까지 뒤졌고 그 안에서 새끼 고양이 세 마리를 발견했다.


인사이트구조된 고양이 두 마리 / Naver blog 'seedless91'


하지만 이미 한 마리는 저세상으로 떠난 뒤였다.


살아있는 고양이 두 마리 역시 한눈에 봐도 무척 위독해 보였다.


A씨는 생사를 오가는 아기 고양이들을 쓰레기봉투 속에서 꺼내 바로 집으로 데리고 왔다.


A씨는 "(고양이를) 유기한 사람을 처벌하고 싶지만 CCTV가 없어 범인을 잡을 수 없다"며 동물 학대범에 대한 분노를 표했다.


한편, 아기 고양이 두 마리는 극적으로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 고양이 두 마리는 최근 새끼를 잃은 어미 고양이가 있는 한 가정집으로 입양됐다.


NAVER TV 'seedless91'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