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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 71%, 야간자율학습 강제 폐지 반대"

최근 '좋은교사운동'이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현직 교사 중 절반 이상이 야간자율학습 폐지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현직 교사 중 절반 이상이 야간자율학습 폐지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EBS 뉴스는 '좋은교사운동'이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480여 명 중 71%가 학교자율로 진행하는 야간 자율학습은 허용해야 한다고 대답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교사는 24%에 그쳤다.


교사들은 야간자율학습이 폐지를 반대하는 이유로 '사교육의 증가'를 꼽으며, 학원 영업 시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매체에 따르면 교사 91%가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할 경우 사교육이 늘어날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교사 중 68%가 야간자율학습 폐지와 동시에 사교육 영업시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답했다.


좋은교사운동 김진우 공동대표는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을 못 하게 하니까 상대적으로 풍선효과처럼 사교육으로 흘러들어 가는 부작용이 나타난다"며 "사교육 수요도 억제하는 정책과 더불어 학교의 방과후 학교나 야간자율학습도 정상화시키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