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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세상서 제일 쉬웠어요"…최연소 대학 교수된 14살 소년

인간 계산기라는 별명을 가진 14살 소년이 자신의 특기를 살려 최연소 대학 교수로 강단에 서게됐다.

인사이트Daily Mail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공부와 수학이 세상에서 제일 쉬웠어요"


인간 계산기라는 별명을 가진 14살 소년이 자신의 특기를 살려 최연소 대학 교수로 강단에 서게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초등학교 교육 과정을 끝내자마자 '대학'으로 껑충 상승 진학한 수학 천재 야샤 애슬리(Yasha Asley)를 소개했다.


올해 14살인 야샤는 무려 8살 때 영국 대입 준비생들이 치르는 과목별 상급 시험인 A레벨 수학 과목에서 세계 최초로 A학점을 받았다.


9살과 10살 때는 A레벨을 뛰어넘는 높은 점수로 수학, 통계학 시험을 통과해 천재임을 증명했다.


인사이트Daily Mail


레스터 대학은 야샤의 능력을 높이 봐 '최연소' 대학 강사라는 타이틀 아래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대학 측은 인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시의회에 특별 허가 신청까지 받아 야샤를 대학 강사로 고용했다.


야샤는 "나는 내 인생에서 가장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며 "더이상 교복을 입지 않아도 되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게 된 것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는 어떤 것이 '옳다'는 것을 정확히 증명할 수 있는 측면에서 수학을 좋아한다"며 "수학은 정말 공부하기 쉬운 과목이다. 나는 수학을 할 때 가장 즐겁다"고 덧붙였다.


홀로 아들을 키워온 아빠 무사 애슬리(Moussa Asley, 53)는 "아이가 훌륭하게 커줘서 얼마나 감사하고 기특한지 모른다"며 "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