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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찰시험 최종 면접 중 '성폭행' 사실 들켜 체포된 남성

인사이트(좌) Mirror (우)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gettyimage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경찰이 되기위한 '최종 면접'에서 '성폭행' 사실을 들킨 남성이 경찰 배지 대신 수갑을 차게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남성이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한 면접중 성폭행 사실을 들킨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나이트로(Nitro)에 거주하는 남성 테일러 래이 프라이스(Tyler Ray Price, 21)는 최근 사우스 찰스턴 경찰 채용 1, 2차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이후 지난달 8일 테일러는 경찰 합격을 눈앞에 둔 최종 면접자로 면접에 참여했다. 그의 마지막 관문은 거짓말 탐지기를 통과하는 것.


인사이트Daily Mail


하지만 거짓말 탐지기 앞에서 테일러는 과거 술에 취해 의식을 잃은 여성을 강제로 성폭행하고, 스마트폰으로 이 과정을 모두 촬영했다는 사실을 털어 놓을 수 밖에 없었다.


면접을 진행한 사우스 찰스턴 경찰들은 그가 말한 정보를 토대로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그리고 끝내 한 피해 여성의 진술을 확보했다. 


당시 피해 여성은 "범행이 일어났던 밤, 나는 그와 성관계를 하거나 이를 비디오로 촬영한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며 "다만 확실한 것은 내가 술을 많이 마셔 의식을 잃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테일러는 지난 13일 최종 면접을 본지 2주만에 '2급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유죄 판결이 확정될 경우 최대 25년을 감옥에서 보내야 한다.


이에 사우스 찰스턴 경찰 관계자는 "우리는 아무에게나 총과 배지를 나눠주지 않는다"며 "항상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고의 사람들만 경찰에 임용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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