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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안경' 끼고 태어나서 처음 아빠 얼굴 본 아기 (영상)

태어날 때부터 앞을 제대로 볼 수 없던 아기는 그동안 목소리로만 느꼈던 아빠를 처음 본 순간 기쁨의 미소를 지으며 품에 안겼다.

YouTube 'World News'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태어날 때부터 앞을 제대로 볼 수 없던 아기는 그동안 목소리로만 느꼈던 아빠를 처음 본 순간 기쁨의 미소를 지으며 품에 안겼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뉴욕 시에 사는 생후 9개월 레이건 콜드웰(Reagan Caldwell)은 B형 연쇄구균 감염과 수막염 등 여러 합병증으로 인해 태어날 때부터 앞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그런 아들을 위해 엄마 아만다(Amanda)는 '특수 안경'을 주문했고, 주문해 받은 안경을 아빠 브랜든(Brandon)이 집으로 돌아오는 날 씌웠다.


2개월의 파견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공군 대위 브랜든은 특수 안경을 낀 레이건을 품에 안고 노래를 불러줬다.


인사이트DailyMail


레이건도 그동안 목소리로만 느꼈던 아빠의 얼굴을 본 것이 기분 좋았는지 춤을 추다가 품에 조용히 안겨 감동을 자아냈다. 아빠 브랜든도 아들의 그런 모습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영상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린 엄마 아만다는 "감동의 순간이었다. 기뻐하는 아들의 모습에 남편과 나는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며 "현재 우리 가족은 해당 영상을 계속해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태어나서 처음 아빠의 얼굴을 본 레이건의 영상은 현재 여러 외신을 통해 소개되며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