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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산된 세쌍둥이 사진 올린 엄마에게 '아기 살인범'이라 비난한 누리꾼들

아기를 사산해 슬픔에 잠겨 있는 엄마에게 '아기 살인자'라며 비난한 누리꾼들이 공분을 샀다.

인사이트Metro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아기를 사산해 슬픔에 잠겨 있는 엄마에게 '아기 살인자'라며 비난한 누리꾼들이 공분을 샀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미국 뉴멕시코 주 로즈웰 시에 사는 엄마 아만다 모리슨(Amanda Morrison, 33)이 겪은 사연을 전했다.


모리슨은 최근 임신에 성공했지만 결국 배 속에 품은 세 쌍둥이를 모두 잃는 유산을 겪었다.


엄청난 슬픔과 좌절감에 모리슨은 이미 숨을 거둔 세 쌍둥이의 마지막 사진을 촬영했고, 이 사진을 온라인에 게재했다.


많은 위로를 예상했던 모리슨은 이후 엄청난 악플 세례에 시달렸다.


'아기의 사진이 너무 혐오스럽다', '아기를 죽인 살인자'라는 인격모독적인 악플이 달려 모리슨은 더욱 깊은 상처를 입었다.


이후 사연을 공개한 모리슨은 "악플세례에 많은 상처를 입었지만 위로해주시는 분도 있어 다행이었다"고전했다.


그러면서 "유산을 경험한 엄마들은 나의 슬픔과 고통을 충분히 공감해 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