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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끄고 나간 전기장판이 밤만 되면 자동으로 켜져있어요"

A 씨가 외출할 때마다 몰래 전기장판의 전원을 켜 놓은 귀여운 범인이 밝혀져 누리꾼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분명히 전기장판의 전원을 끄고 외출을 했으나 집에 돌아오면 전기장판이 켜져 있다는 다소 으스스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영남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요 며칠 집을 비운 사이 전기장판 전원이 저절로 켜진다는 무서운(?) 사연이 게재됐다.


사연을 게재한 A 씨는 "항상 집에 돌아오면 저절로 전기장판이 켜져있었다"며 "너무 무서운 나머지 방안에 몰래 캠코더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집에 돌아와 캠코더에 찍힌 내용을 확인한 A 씨는 허탈함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A 씨의 전기장판을 몰래 켰던 것은 다름 아닌 A 씨의 반려묘였던 것이다.


녹화된 영상 속 고양이는 A 씨가 나간 사이 자연스레 전기장판의 전원을 '꾹' 누르고 이불 속으로 파고 들어가 잠을 청했다.


A 씨는 "이게 가능한 일이냐"라며 "고양이가 원래 이렇게 똑똑하냐"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사연을 접한 한 누리꾼들은 "당연하다, 고양이는 원래 타자도 칠 줄 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Twitter 'kokonanan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