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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로 코와 귀가 난도질 당한 채 버려졌던 강아지

반려견의 코와 귀를 잔인하게 자른 뒤 내다 버린 학대범에게 수배금이 걸렸다.

인사이트Michigan Humane Society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반려견의 코와 귀를 잔인하게 자른 뒤 내다 버린 학대범을 잡기 위해 지역사회가 손을 걷어붙였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미시간 주의 디트로이트에서 발생한 반려견 학대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화요일 미시간 동물 애호협회(MHS)는 2천 5백 달러(한화 약 3백만 원)에 달하는 현상금을 걸었다.


이유는 최근 구조된 한 반려견 때문이다. 동물 학대신고를 받고 출동한 MHS는 현장에 도착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인사이트USA Today


롯트와일러 종으로 보이는 멍멍이 한마리가 귀와 코가 칼로 잘린 채 죽어가고 있었다. 뒷다리와 꼬리 쪽에도 깊은 상처가 있어 매우 고통스러워 보였다.


구조된 녀석은 맥키센터(Mackey Center에서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 하지만 깊게 패인 코와 잘린 귀는 다시 되살릴 순 없었다.


동물 단체의 대표 마크 라모스(Mark Ramos)는 "이렇게 심각한 학대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우리가 강력하게 목소리를 높여야 이 지역에서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결연하게 말했다.


지역의 구조대와 동물 단체들은 힘을 모아 학대범을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범인을 수배한다는 전단을 돌리고 핫라인을 만들어 언제든 신고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관계자는 신고자에게 즉시 현상금을 전달할 것이며 용의자는 경찰에 넘겨 재판을 받게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