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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잼 '누텔라' 속 설탕의 양은 얼마나 될까?

누텔라 한 병에 담긴 재료들의 비율을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Metro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악마의 잼'이라 불리는 누텔라 한 통에 숨겨진 비밀(?)이 드러났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누텔라 한 병에 담긴 재료들의 비율을 보여주는 사진을 공개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는 이 사진은 누텔라에 들어있는 성분 5가지가 표기돼있다.


누텔라에 들어있는 팜유, 탈지분유, 코코아, 헤이즐넛, 설탕까지 총 5가지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설탕이다. 


실제 제공된 영양 정보를 근거로 보면 400g 짜리 누텔라 한 통에는 설탕 227.2g이 들어있다. 설탕이 통의 반 이상을 차지고하고 있는 셈이다.


인사이트Reddit 'MrFlow'


다소 충격적인 사진 한 장에 누리꾼들은 "결국 누텔라 맛의 비결은 설탕이었던 것이냐", "팜유는 암을 유발하는 제품이라고 본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현재 누텔라 측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누텔라 제조법은 보호하고 싶기에 재료의 전체 구성 비율을 공개하지 않는다"며 사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최근 이탈리아에서 누텔라에 들어있는 '팜유'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누텔라' 판매를 금지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누텔라 측은 "팜유가 아니고서는 누텔라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을 연출할 수 없다"며 "실제 팜유는 암을 유발하지 않아 안전하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