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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미니 돼지'가 북극곰만큼 커졌어요"

303kg에 달하는 거대 돼지와의 사랑스러운 일상 사진을 공개한 부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Esther the Wonder Pig'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부푼 꿈을 안고 '미니 돼지'를 입양한 부부는 2년 만에 주인보다 몸집이 더 커진 돼지를 위해 이사를 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캐나다 온타리오에 사는 스티브 젠킨스(Steve Jenkins)와 데렉 월터(Derek Walter) 부부가 북극곰만 한 돼지를 키우는 사연을 소개했다.


2년 전 부부는 애완 돼지 에스더를 집으로 데려오면서 다 자라봐야 30kg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은 완전히 기만당했다. 2살 난 아기 돼지 에스더는 그보다 10배 많은 303kg에 달하기 때문이다.

 

데렉은 "조그맣던 아기 돼지가 점점 커지는 걸 보면서도 우리는 녀석이 '미니 돼지'가 맞다고 믿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인사이트Facebook 'Esther the Wonder Pig'


이어 "하지만 녀석은 매 순간 먹을거리를 뒤지느라 부엌에 있었고 소파는 점점 작아졌다"고 웃으며 말했다.


결국 그들은 농장이 딸린 큰 집으로 이사를 결심했다. 데렉은 "우리는 에스더를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몸집이 커지는 건 녀석이 잘못이 아니다. 에스더는 여전히 우리의 사랑스러운 애완 돼지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대 돼지 에스더는 16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SNS 스타로도 유명하다. 누리꾼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가족과 어울리는 에스더에게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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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Esther the Wonder Pig'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