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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생일파티'하고 SNS에 자랑한 '아시아나' 승무원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비행기 운항 중 파티를 열고 사진까지 찍어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아시아나항공의 몇몇 승무원들이 비행기 운항 중 기내에서 파티를 열고 유명인과 사진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시사포커스의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항공권을 예매한 A씨는 지난 5일 해당 항공사의 안전 관련 소식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던 중 승무원들의 SNS 활동을 목격하고 아시아나 공식 홈페이지에 문제를 제기했다.


A씨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은 올초 기내에서 유명 연예인과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또 기내에서 파티를 열고 사진까지 찍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아시아나 캐빈서비스품질 관계자는 A씨에게 "승무원들이 제복을 입은 사진을 SNS 등에 게재하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안전운항에 위배되는 내용은 아니다"라며 "전 승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난 12일에도 문제가 된 승무원들의 SNS에는 당시 사진이 그대로 게재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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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승무원들이 근무 중에 고객과 사진을 찍고 파티를 연 것은 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아시아나항공 측은 "고객 제보 내용과 관련 해당 담당자와 확인해야 한다. 확인 후 알려 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16년 항공기 지연 및 회항, 긴급착륙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