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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유발한다며 이탈리아서 판매 거부 운동 일어난 '누텔라'

최근 누텔라에 암 유발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누텔라에 암 유발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이탈리아에서 누텔라의 판매를 거부하는 대형마트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대형마트들의 누텔라 판매 거부는 지난해 5월 유럽식품규격위원회(European Food standards Authority)가 누텔라의 팜오일(Palm Oil)이 암을 유발한다는 보고서를 발표 후 거세졌다"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의 경우 누텔라를 적당량 섭취하더라도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성인에게도 안전성을 확신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 대형마트 'Coop'을 포함해 이탈리아의 많은 유통업체들이 누텔라의 판매를 중단했다.


많은 논란에도 누텔라 제조업체 'Ferrero'는 누텔라에서 팜오일을 제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Ferrero는 "팜오일을 사용해야만 누텔라의 식감과 지금의 유통기한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TV에 누텔라의 안전성을 알리는 광고를 하고 있다.


제조사의 강경한 주장에 누텔라에 대한 논란은 점점 가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