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사진 찍을 때 'V(브이)'하면 개인 정보 유출될 수 있다

무심코 찍은 사진 속 포즈 때문에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무심코 찍은 사진 속 포즈 때문에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일본 산케이신문은 휴대폰 카메라 성능이 좋아지면서 사진을 찍을 때 취하는 'V'자 포즈로도 지문을 채취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국립 정보과학연구소는 "대부분의 사람은 사진을 찍을 때 손으로 '브이(V)'자를 만드는데 이 때 사진에 찍힌 '지문'이 범죄 용도로 이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 소속 에치젠 이사오 교수는 "이미 개인정보를 전문적으로 유출하는 해커들은 HD 렌즈로 사진 속 인물의 지문을 확대해 복사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카메라 화질 및 성능이 좋아지면서 일반 사진으로도 지문을 채취할 수 있게됐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매체는 스마트폰 화질에 따라 3m 정도 떨어져 있는 거리에서 찍은 사진에서 지문을 복사할 수 있는지 직접 실험했다.


사진 속 남자가 취한 'V'자를 확대해 지문을 복사한 결과 지문 인식에 성공하는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이는 최근들어 지문 인식 기술을 이용한 금융거래나 보안 업무 등이 활발해지고 있어 사회적 파장을 크게 불러올 것으로 예측된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SNS에 사진을 공유하는 것은 불특정 다수에게 지문을 노출시킬 수 있다"며 "이는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들에게 더 위험할 것"이라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인사이트sankei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