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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지 못했던 '뇌성마비' 남성이 보디빌딩 1등을 차지했다 (영상)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전적으로 보여준 한 남성이 전 세계인들의 귀감을 불러일으켰다.

YouTube 'Suzi Newma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몸소 보여준 한 남성이 전 세계인들의 귀감으로 떠올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걷는 것도 쉽게 하지 못했던 뇌성마비 남성이 뽐낸 반전 몸매를 공개했다.


미국 버지니아주에 거주하는 스티브 알렉시(Steve Alexy, 43)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장애인이다. 


하지만 그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 여러 보디빌더 대회에서 6개의 트로피를 차지한 식스팩 근육남으로 유명하다. 


인사이트YouTube 'Suzi Newman'


비록 자세도 불안정하고 떨리는 몸이지만 그는 멋진 포즈로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사람들의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한 인터뷰에서 스티브는 "어렸을 때 나에게 뇌성마비 진단을 내린 의사는 나에게 '걷지도 못할 것이니 집 밖을 나가지 마라'고 말했다"며 말문을 텄다.


이어 "하지만 나는 지금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를 가지고 있다"며 "하루도 빠짐없이 헬스장에 나가 노력한 결과가 결실을 맺었다"고 기뻐했다.


보디빌더로서 승승장구하는 스티브의 모습을 본 장애인들은 그를 롤모델로 꼽았고 '불가능은 없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