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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습격하려는 박사모 회원 제압한 사복경찰

구미에서 애국보수 단체 회원이 문재인 전 대표를 습격하려다 사복경찰에 의해 저지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twitter '젠틀재인'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경북 구미에서 애국보수 단체 회원이 구미시청을 방문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하려다 사복 경찰이 이를 제압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일 트위터에는 경북 구미시청 계단에 숨어있던 한 남성이 문재인 전 대표에게 기습 돌진하다 사복경찰에 의해 저지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검은색 점퍼에 베이지색 바지를 입은 사복경찰이 한 남성을 온몸으로 제압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애국보수단체 회원인 것으로 전해진 해당 남성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를 찾은 문 전 대표에게 불만을 표출하려 계단에 숨어있다 기습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twitter '젠틀재인'


한편 이날 문 전 대표는 구미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끝낸 뒤 차량에 탑승해 주차장 밖으로 나가려는 도중 이를 막아선 200여 명의 시위대에 의해 25분간 고립되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 단체로 꾸려진 시위대는 문 전 대표의 차량을 막아선 뒤 태극기를 흔들며 "문재인 빨갱이", "탄핵 무효"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에 문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김경수 민주당 의원은 "박사모 회원들이 차량에 발길질 하는 등 폭력적인 방법을 썼다"며 "SNS와 온라인을 통해 사전 모의한 정황도 드러나는 등 계획적 폭력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