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떠나기 좋은 세계 최고의 여행지 7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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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프랑스의 보르도가 2017년에 가장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뽑혔다.

최근 여행 전문 출판사 론리 플래닛은 자사의 서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년에 여행하기 좋은 도시'를 선정해 공개했다.

론리플래닛은 풍미가 가득한 와인과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프랑스의 보르도를 1순위로 선정했다.

이외에도 내년에 세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라면 눈여겨볼 만한 '여행하기 좋은 도시 TOP 7'을 정리해봤다.

1위 프랑스 - 보르도

(좌) Instagram 'mysupervacations'  (우) 'lillemaville'

프랑스 남서부에 있는 '달의 항구' 보르도는 이름 만큼이나 낭만이 가득한 도시다.

이른 시일 내에 연장 노선이 완공되는 프랑스 고속열차 '테제베' 덕에 접근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 여행하기에 제격이다.

2위 남아프리카공화국 - 케이프타운

Instagram 'runningthecape'

"공항을 나서자마자 칼을 든 강도를 만난다"는 루머가 돌 정도로 치안이 나쁘다고 알려진 남아공의 휴양도시 '케이프타운'이 2위를 차지했다.

단지 치안을 이유로 '테이블 마운틴'에 올라 눈 앞에 펼쳐진 장관을 포기하기엔 너무나도 아까운 도시이다.

3위 미국 - L.A

(좌) Instagram 'eeees_0'   (우) Instagram 'woongparkgram'

선정 결과에 진부한 면이 다소 있으나 미국의 로스엔젤레스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디즈니랜드, 헐리우드 등을 방문하여 짜릿함을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4위 멕시코 - 메리다

Instagram 'mariianaortiz'

치안이 불안정하기로는 케이프타운 못지않은 멕시코의 '메리다'는 멕시코에서는 가장 안전한 도시에 속한다.

낮에는 '우쉬말 유적지' 등을 감상하고 저녁에는 살사소스를 담뿍 적신 타코에 맥주 한잔 하며 라이브 공연을 즐긴다면 한국에서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을 것이다. 

5위 마케도니아 - 오흐리드

(좌) Instagram 'gezgincouple'  (우) Instagram 'alexavellian'

푸른 호수를 중심으로 펼쳐진 역사 깊은 구시가지를 거닐며 여유를 만끽하기 좋은 도시다.

많은 여행자가 크로아티아로 향하다 들린 이 '오흐리드'의 매력에 빠져 몇 달이고 머물고 싶다고 생각하곤 한다.

6위 이탈리아 - 피스토이아

(좌) Instagram 'vinzgiord'  (우) Instagram 'borghi_toscani'

토스카나 지방의 대표 관광 도시인 '피스토이아'는 화려한 로마와는 달리 한적한 농가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다.

특히 이 지역은 '키안티'로 불리는 명품 이탈리아 와인의 산지로 5~10유로의 저렴한 가격으로 평소 맛보기 힘들었던 와인을 신나게 즐길 수 있다.

7위 대한민국 - 서울

Instagram 'daaahyeeeeee'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결과이지만 서울시가 론리플래닛이 선정한 '내년에 여행하기 좋은 도시' 7위에 선정됐다.

선정 이유로는 '청계천 등 10년 전보다 친환경적으로 변한 도시의 모습'과 '여행객들에게 친숙한 분위기'가 언급됐다.

내년에 해외여행을 가기 힘든 상황이라면 서울시 곳곳을 탐방하며 숨겨졌던 매력을 찾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