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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이 버는 것보다 한 번의 여행이 행복감 높인다" (연구)

물질적인 것보다 '여행'을 한 번 하는 것이 행복감을 높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통장'이 '텅장'이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구매하고 소비한다.


쇼핑은 우리에게 순간적인 행복감을 안겨 주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만족도는 떨어지기 마련이다.


어떻게 하면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최근 온라인 미디어 브라이트사이드는 코넬 대학교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그 어떤 물질적인 부의 축적보다 여행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사실에 대해 보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


연구를 이끈 심리학 교수 토마스 길로비치(Thomas Gilovich)는 "우리가 여행을 갔을 때 느끼는 행복감은 원하는 물건을 샀을 때 느껴지는 행복의 정도와 같다"고 말했다.


이어 "쇼핑을 통해 얻은 만족감은 시간이 지나면 점점 흐려지는 반면, 여행에 대한 기억은 행복감을 유발하는 호르몬을 지속적으로 생산해낸다"고 설명했다.


여행뿐만 아니라 언어나 악기 등 새로운 것 배우기, 익스트림 스포츠 즐기기와 같은 것들도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원천이 된다.


길로비치 교수는 마지막으로 "이 즐거운 '기억들'은 우리의 삶 곳곳에 남아 지속적인 활력소로 작용한다"며 물질적 욕구의 충족보다 정신적 풍요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