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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떠난 브라질 축구팀에게 바치는 한 장의 일러스트

꿈을 이루지 못하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선수들에게 바치는 한 장의 사진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인사이트Facebook 'Associação Chapecoense de Futebol'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꿈을 이루지 못하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선수들에게 바치는 한 장의 일러스트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은 축구 선수들의 넋을 기리는 한 장의 그림을 공개했다.


샤페코엔시 축구단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천국에서의 금메달'을 의미하는 그림을 게재했다.


그림에는 천국에서 나란히 선 선수들이 신에게 금빛 고리를 선물 받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하늘에서라도 못다 한 꿈을 이루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인사이트Dailymail


샤페코엔시 선수단은 지난 28일 '첫 금메달 도전'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콜롬비아 메데인으로 향하던 중 비행기 추락 사고를 당했다.


만년 꼴찌팀이었던 이들은 끊임없는 노력 끝에 지난 2014년 4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올랐고, 비로소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그렇게 고대하던 '첫 금메달'을 위해 경기장으로 향하다 추락 사고를 당해 3명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사망하고 만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추락 전에 찍은 사진 속 선수들의 밝은 미소를 보니 더욱 슬프다", "천국에 가서 아쉬움을 달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도의 물결을 더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