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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0대 여직원, 사옥 10층서 투신 자살

게임사 '엔씨소프트' 사옥 10층에서 20대 여직원이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최근 게임사 직원들이 잇따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번에는 엔씨소프트에서 20대 여직원이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20대 여직원 신 모씨(28)는 11월 24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엔씨소프트 사옥 10층에서 투신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정확한 투신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동료 직원들은 "개발자인 신씨가 평소 우울증 증세가 있었고 업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신씨의 사망 원인과 관련 업무상 스트레스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에 대해 엔씨소프트 측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도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되는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최근 몇 달간 게임회사 직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돌연사하는 일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게임회사의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겠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


물론 사망 원인이 각각 다르고 정확한 상황이 공개되지 않은 경우도 있어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게임사 직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매번 열악한 근무 환경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업계 스스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