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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숨이 멎었다. 이후 출동한 경찰의 놀라운 행동 (영상)

갑작스러운 경련으로 호흡을 멈춘 3살 아기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경찰의 영상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YouTube 'Granbury Media'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갑작스러운 경련으로 호흡을 멈춘 3살 아기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경찰의 영상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itv 뉴스는 구급대원보다 먼저 현장에 출동해 호흡이 멈춘 브레이든 게이(Brayden Gei, 3)를 살린 경찰관 체이스 밀러(Chase Miller)를 소개했다.


미국 텍사스 주 그랜버리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체이스 밀러는 12일 저녁 7시쯤 911 콜센터로부터 다급한 연락을 받았다.


센터로부터 전달 받은 내용은 3살 아기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호흡을 멈췄는데 해당 지역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니 대신 출동해 구조하라는 것이었다.


인사이트itv News


지체 없이 현장으로 출동한 체이스는 잠시 뒤 의식을 잃은 브레이든을 안은 채 울고 있는 부모를 발견했고, 그는 바로 아이를 인계받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혹시나 골든타임을 놓쳤을까 최선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체이스는 정확히 2분 뒤 브레이든이 다시 호흡을 하며 눈을 뜨는 것을 확인했고 부모와 함께 병원으로 이동했다.


체이스는 "1분 1초가 급박한 상황이었다"며 "아이가 눈을 뜨며 나를 바라봤을 때 안도의 숨이 저절로 나왔다. 정말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브레이든은 병원에서 퇴원한 후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부모님과 함께 체이스를 찾았다.


체이스와 브레이든은 서로 선물을 주고받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브레이든의 부모도 계속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그랜버리 시의회는 체이스의 공로를 인정하는 의미로 그에게 '인명 구조상'을 수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