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 몰랐지만 20대에 들어 깨닫는 '6가지'

영화 '스물' 스틸컷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20살이 훨씬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가끔 "내가 어린 아이인가?" 싶을 때가 있다.

여전히 서툴고, 작은 것에 흔들리며 사소한 것에 집착하는 자신을 볼 때면 누구나 한 번쯤 그런 생각을 할 것이다.

하지만 과거를 되돌아보면, 분명 20살 이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분명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하나하나 따져보니, 놀랍게도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은 지혜를 얻은 것 같기도 하다.

20대에 들어서면 '나'도 모르게 조금씩 깨닫게 되는 6가지 진리를 모아봤다.

1. 사람은 언젠가 헤어진다.

영화 '신부들의 전쟁' 스틸컷

살면서 평생을 함께할 친구는 아마 몇 명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새롭게 알게 되는 사람은 늘어나고, 우선순위 또한 변하게 된다.

어쩌면 어린시절 절친했던 친구에게 일 년에 한 번씩 '생일 축하 문자'를 보내는 것만으로 관계 유지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

2. 대체 불가능한 사람은 없다.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스틸컷

가족을 제외하고, 우리 인생의 거의 모든 사람이 대체될 수 있다.

몇 년 전 밤낮으로 울게 했던 '그' 남자친구가 지금은 기억조차 나질 않는 걸 보면 말이다. 약간의 시간만 인내한다면, 훨씬 더 나은 사람을 찾을 수 있다.

3. 잠은 정말 중요하다.

영화 '말레피센트' 스틸컷

어린 시절, 우리는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늦게까지 안 자기 위해 부단히도 애썼다. 하지만 잠이란 정말 가치 있고 우리에게 꼭 필요한 자산이다.

언젠가부터 시간이 나는대로 잠을 자기 위해 노력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4. 가끔은 이기적이어도 좋다.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NO'라고 할 줄도 알아야 한다. 만약 자신을 불편하게 하는 일이라면, 그게 무엇이든 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자기 자신을 항상 '우선 순위'에 두어야 한다. '내'가 안 그러면, 누가 '날' 위해 그러겠는가.

5.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할 순 없다.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스틸컷

지금도 분명 '날'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최소 한 명은 있을 것이다. '나' 또한 모두를 좋아할 순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불가능하니까.

어쩌면 모두가 '날'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좀처럼 받아들이기 힘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도 언젠가 누구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으니 이해하자.

6. 세상은 잔인할 수 있다.

영화 '글로리데이' 스틸컷

우리는 판타지 동화에 등장하는 "그렇게 평생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에 익숙하다.

하지만 그건 동화일 뿐이다. 우리의 개인적인 삶이 됐던, 그 무대가 세계가 됐든지 간에 나쁜 일들은 항상 일어난다.

하지만 우리는 그 나쁜 일들이 언제든 올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세상의 좋은 점을 보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